슈톨렌을 먹어보니…


몇 일 전 회사에서 진행된 교육에서, 나와 같은 팀원들 중 한 명이 ‘슈톨렌’이라는 것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슈톨렌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듣는 이름이라 눈여겨 보지 않았지만, 오늘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을 때, 그 빵을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크리스마스 제품 전시회가 열려 있어 슈톨렌 빵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슈가크림이 뿌려진 모습이 맛있어 보여서 한 개 구매했습니다.

이런 포장된 빵에 3만 5천원이라는 가격이 붙어있어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빵은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어서 장기 보관에도 적합해 보입니다. 물론 일괄적으로 모두 먹게 되면 질릴 수 있기 때문에, 약간씩 나눠 먹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더구나, 매일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먹을 수 있는 이 빵은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선물은 준비하기에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카드도 함께 들어 있어서 선물하기에 딱 맞아보이죠. 그리고 이 선물은 무게감이 있어서 꽤 튼튼해 보입니다.

이 빵은 손으로 만져보면 돌같은 느낌이 들어요. 겉면은 딱딱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밀가루향이 느껴져요. 베어 먹으면 슈가 파우더로 달콤한 맛이 나와요. 커피와 함께 먹으면 과일과 빵의 조화로운 맛이 나는데, 중간 정도의 맛입니다. 많이 먹으면 좀 달아서, 한 달 동안 조금씩 먹는 게 좋겠죠.

슈톨렌(Stollen)은 독일 전통의 크리스마스 빵으로, 과일과 견과류, 드라이 프룻 등을 반죽에 넣어 구운 후 파우더 설탕으로 뒤덮어진 달콤한 빵입니다. 반죽에는 마르지 않은 버터도 함께 들어갑니다. 보통은 빵 위쪽 중앙에 마사르판(Marzipan)이라는 캔디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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